[커피]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이야기
커피 좋아하시는 분 많죠~? 언제부터인가 커피 전문점이 마구 늘어났습니다. 어딜 가든 카페는 쉽게 찾을 수가 있게 되었어요^^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는 자판기 커피를 주로 마시는 편이라 카페를 가면 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어렵고.. 그래서 친구 시키는 것 따라서 시켜서 마신답니다 하하. 가끔 보면 커피에 그림을 그려서 주어서 눈으로 커피를 마신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TV에서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바로 라떼아트죠! 커피를 시켰는데 위에 예쁘게 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오늘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커피는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할까 ?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줍니다. 정신을 맑게 해주고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변의를 느끼게도 하고, 신체의 에너지 소비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 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가슴두근거림증,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퓨란성분은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넣으면 퓨란류가 먼저 이들과 결합하기 때문에 구취효과는 사라집니다.

커피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커피의 종류 1.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의 영어식 표기는 익스프레스(express)입니다. 말 그대로 빠르게 만드는 커피에요. 에스프레소는 공기를 압축하여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한다고 해요. 미국식 커피보다는 훨씬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입니다^^
커피의 종류 2. 카페라떼
라떼(latte)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Caffe)와 우유(Latte)를 결합해서 부드러운 맛을 더한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를 유럽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이여서 대부분의 커피 이름은 이탈리아 말로 되어있습니다.
커피의 종류 3. 캬라멜 마끼야또
마끼야또(macchiato) 역시 이탈리아어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는다, 얼룩지다 라는 뜻이에요. 에스프레소에 흰 우유로 하얀 점을 찍어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종류 4.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이탈리아 프란체스코회에 카푸친회 수도사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생크림을 뾰족하게 세운 모양이 카푸친회 수도사들의 삼각형 모자(카푸치오)와 비슷해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종류 5.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여서 커피의 황제로 불리는 블루마운틴의 이름은 커피의 생산지에서 따왔습니다.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최고급 커피답게 가격도 비싸다고 하네요^^ 블루마운틴 이외에도 킬리만자로, 코스타리카 등 생산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종류 6. 아메리카노
미국에서는 커피를 물로 희석해서 다른 지역들 보다 연하게 마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즐겨 마신다는 연한 커피를 아메리카노라고 합니다.
원두커피 vs 인스턴트커피
원두커피란 추출법에 관계없이 원두를 분쇄하여 마시는 모든 커피를 원두커피라고 합니다. 이 원두커피를 추출한 후 추출액을 냉각시키고 다시 분쇄-건조-가공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것이 인스턴트커피입니다. 이 제조과정을 거치면서 카페인 함유량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가공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다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일까?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김치 맛이 수백 가지, 배추도 수백 가지인 것처럼 어떤 맛이 최고라고 꼽기는 힘듭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좋은 커피를 선택하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품종, 다양한 추출 방법으로 만든 커피를 즐기는 게 좋다고 권유합니다. 깔끔한 맛을 원하면 라틴아메리카산을, 시큼한 맛으로 자극받고 싶다면 아프리카 케냐산, 흙을 씹는 듯한 묵직한 맛을 원하면 인도네시아산이 좋습니다.
1.먼저 물과 커피를 알맞게 섞는 게 중요합니. 물 180mL에 커피 10g을 넣는 것이 적당한데요, 커피 10g은 테이블스푼으로 두 개, 일반 밥숟가락으로 한 개쯤 됩니다.
2.물은 너무 끓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좋은 커피는 보글보글 끓인 물보다는 섭씨 85~90도쯤에서 불을 꺼야 합니다. 100도 이상의 물에서는 커피 속의 카페인이 변질돼 쓴맛이 나옵니다. 70도 이하에서는 타닌의 떫은맛이 납니다.
3.커피는 무엇보다 ‘코’로 즐기는 식품입니다. 사람의 미각은 후각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커피 잔을 감싸고 코로 ‘후르르 씁’ 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공기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 고유의 아로마가 전해지면서 더욱 풍부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4.입 안에서 굴려가면서 마셔 보세요. 와인 마실 때 입 안에서 몇 차례 굴려가면서 맛을 음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후루룩 소리를 내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다음 혀의 어느 부위에서 어떤 맛이 느껴지는지 찾아보세요. 라틴아메리카산에선 신맛, 인도네시아산에선 흙맛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5.맛을 표현하세요. 자동판매기 커피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든 자신이 느낀 맛을 표현하세요. ‘아, 쓰다’ ‘향이 풍부하다’ 등 자신이 느낀 맛을 몇 글자로 표현하다 보면 그 맛을 더욱 자신만의 것으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어느 음식과 잘 어울릴지 상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커피가 우리 몸에 좋게 작용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너무 과하게 드시면 안되는 것 알고 계시죠~? 간혹 보면 음료수처럼 꿀떡꿀떡 마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천천히 맛을 음미 하시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커피는 기호식품이라서 어떤 맛이 최고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커피를 만들 때 이온수를 활용하면 더 깊고 진한 커피맛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이온수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저는 자판기 커피를 즐겼지만 오늘은 왠지 카페라떼가 끌리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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