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커피 추출기구에 의한 커피 종류

coFFee cLassic 2013. 2. 22. 21:11

커피 추출기구에 의한 커피 종류 커피

 

 

추출기구는 전 세계에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에스프레소 머신과 핸드드립, 모카포트, 사이폰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기구들로 만들어진 커피를 소개하려 한다.

 

Ⅰ.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 커피는 익스프레스에서 비롯된 말이다. 즉 빠르다( Express). 빠르게 추출되서 나온 커피를 의미한다.

 

 

1샷(약 30cc)을 추출하는데 7~8g의 분쇄한 원두를 포터필터에 담아 탬핑 (평평하게 고르고 다지는 작업)하고 기계에 장착한 후 머신의 추출버튼을 눌러 90도 전후 물을 9기압의 힘으로 용해물(물, 증기)을 투과시켜,

커피 원 액 20㎖~30㎖를 추출하는 것을 에스프레소라 한다. 증기 압력 추출 방식이라고도 하며, 이 에스프레소 1샷에 우유나 우유 거품, 물을 넣어 여러 가지 응용음료들이 가능하다.

 

예) 카페 아란채, 커페 라떼, 카푸치노 등.

 

Ⅱ. 핸드드립

 

핸드드립은 드립퍼에 종이필터를 넣고 분쇄한 원두를 담아 뜨거운 물을 부어 내리면서 추출하는 것이다.

핸드드립을 하기 위한 도구로 그라인더, 드립퍼, 서버필터, 드립포트 등 몇 가지가 필요하다.

가격대가 저렴한 것부터 고가의 상품들도 많이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한잔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드리퍼에 따라 여러 가지 추출이 있는데 드립퍼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멜리타벤츠(Melitta Bentz) 여사로

유럽에서는 크게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일본으로 건너가서 많이 발전하여 지금까지 여러 커피숍 및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드리퍼의 종류로는 멜이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 융(플란넬)드리퍼 등이 있다.

 

서버는 추출된 커피 원액을 받는 기구로 시판되는 전용 용기는 유리재질로 투명이며 눈금표시가 되어 있어 양을 체크할 수 있다.

 

필터는 종이, 천, 금속망 등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종이라고 한다.

 

종이는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여 많은 사랑을 받지만 종이 특유의 향이 나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드립포트는 분쇄한 원두에 물을 부어주는 도구로 주전자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물의 배출구가 좁고 가늘어 물 조절이 용이하다.

 

포트도 여러 가지 재질과 종류가 많다. 구입 시에는 장단점과 자기와 맞는 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그라인더는 원두를 갈아내는 기계이다. 전동밀과 핸드밀로 나뉘는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집에서 사용할 때에는 핸드밀이 가격대비 좋을 것이다.

 

핸드드립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취향마다 다들 다르다. 원두의 분쇄 온도나 추출하는 물의 온도, 드립퍼 선택, 로스팅 포인트에 따라 여러 가지 많은 변수와 방법들이 있다.

 

1인분의 커피를 추출할 때 10g~15g, 150㎖를 추출한다.

물의 온도는 원두의 배전도(볶인 정도)에 따라 85~95도 정도의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뜨거운 물이 분쇄한 원두를 통과 필터를 거쳐 서버에 추출되는 여과 방식의 커피이다.

 

Ⅲ. 사이폰

 

사이폰은 핸드드립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발전된 추출 방식이다.

사이폰은 진공 방식으로 커피를 우려 내리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사이폰이라 하고 정확한 명칭은 베큠 브루어라고 한다.

기구의 구조는 상부 로드 하부 플라스크로 구분되며 로드에 필터를 사용한다.

상부 로드에 분쇄한 커피를 담고 하부 플라스크에 물을 담아 끓이면

물은 중기압으로 인해 상부로 올라가 커피를 우려서 다시 하부 플라스크로 내려온다.

 

어릴적 과학실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추출하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추출이다.

 

Ⅳ. 모카포트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 뽑아 낼 수 있는 가정용 머신이다.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가격적인 부담감과 사용법이 복잡한 것을 간편하게 바꿔

1933년 ∙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 저렴하고 간편한 모카포트가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모카포트, 모카 익스프레스, 스토브탑 에스프레소, 마키네타로 불린다. 모카프트는 추출은 간단하다.

모카포트를 분리한 후 받침 쪽 탱크에 물 붓는 선까지 찬물을 부은 후 깔대기를 덥고 그 위에 분쇄한

원두를 가볍게 채워준 후 수평을 맞춘다.

그 후 본체 뚜껑 부위를 돌려 닫고 불 위에 올려 크르르 소리가 날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이때 뚜껑을 열면 추출액이 튈 수도 있으니 불위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뚜껑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가격대비 성능도 좋고, 쉽고 맛도 좋은 모카포트. 집에서도 에스프레소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Ⅴ. 더치커피

 

더치커피는 17세기 네덜란드 식민지인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사용하던 추출 방식으로

네덜런드 상인들에 의해 전해졌다 하여 더치커피라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더치커피는 오랜시간 차가운 물로 우려내는 커피로 Cold water drip coffee 라고도 하고

커피의 눈물이라고도 한다.

 

더치는 오랜 시간 찬물로 한 방울 한 방울씩 내리기 때문에 뜨러운 물로 내 릴 때와는 달리

고유한 향을 지니며 원두 안에 내재된 성분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찬물이라 열에 의한 변질이 없으며 떫은 맛이 적으며 카페인 또한 적다.

 

Ⅵ. 프렌치 프레스

여과지 대신 금속으로 만들어진 망을 눌러 커피를 추출하므로 커피오일 성 분이 그대로 남아

 

바디(Bady)가 강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게 특징이다.

 

비교적 굵게 분쇄한 커피가를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수 천천히 망을 내 려 주는데 우려내기와

 

가압추출방식이 혼합된 추출법이라 할 수 있다.

 

Ⅶ. 터키식 커피

가장 오래된 추출기구인 이브릭이라는 주전자를 사용하는 추출방식으로 별도의 여과지가 없고

 

커피가루를 주전자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 후 마시기 때문에 강한 바디(Bady)를 느낄 수 있지만,

 

커피 찌꺼기가 생길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커피 추출에는 소개한 것 이외에 더 많은 추출법들이 있으며 커피 한잔을 추출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맛있는 커피, 좋은 커피는 그때끄때 상황에서 정성을 드린 커피가 최고의 커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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